안녕하세요 우리365한의원입니다.

봄이 되면서 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춘곤증인데요. 

춘곤증은 질병이 아닌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에 속합니다. 

다만, 춘곤증이 심해지면 

시도 때도 없이 졸리는 것은 물론 

업무 능력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춘곤증 예방 음식, 미리 알아두면 좋겠지요?

춘곤증은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봄철 늘어난 신체 활동량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기는 피로감입니다. 

봄은 낮의 길이가 길어져 자연스레 수면 시간은 줄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데요. 

기온도 올라 몸의 온도도 상승하는데 

이때 혈액순환의 양이 증가합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비타민B1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요. 

비타민의 상대적 결핍으로 춘곤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춘곤증 예방의 핵심은 영양 보충입니다. 

편식을 피하고 봄나물을 포함한 음식을 

고루 먹는 게 좋은데요. 

춘곤증 예방에 좋은 음식, 대표적으로 딸기, 쑥, 냉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딸기 속 비타민C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에 달합니다. 

비타민C는 춘곤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항산화 기능을 해 피로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없애주며

딸기는 1회에 10개씩, 하루에 2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철 봄나물인 쑥은 

봄이 되면 들판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정도로 

쑥쑥 자랒다고 하여 '쑥'이라고 불리는데요. 

쑥 100g 에는 단백질 3.4g, 식이섬유 5.9g, 칼륨 652mg, 

베타카로틴 4,153ug이 들어있습니다. 

쑥은 한방에서 복통, 구토, 빈혈, 해독, 소화작용 등에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고, 

국이나 탕에 넣거나 떡의 재료로 사용하는 등 

음식에도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그늘에서 자란 어린잎이 맛과 향이 좋으므로, 

어리고 부드러운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이른 봄을 대포하는 나물로 냉이만한 것이 없지요. 

냉이는 추운 날씨를 잘 견뎌내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3월 초에서 4월 말까지 채취할 수 있습니다. 

냉이에 풍부한 영양소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C, 아연 등 다양한데 

100g 속에 열량 41kcal, 단백질 4.23g, 

칼슘 193mg, 철분 13g, 비타민 C 74mg이 들어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을 듬뿍 머금은 봄철 냉이는 

원기 회복, 피로해소와 춘곤증에 좋습니다. 

특히 다른 산채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냉이 속 프롤린이라는 아미노산과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봄철 꼭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프롤린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봄철 변화한 환경에 적응 중인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며 

아연도 체내 다양한 생리 작용의 보조효소로 작용하여 

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냉이는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나물로 무쳐 먹거나 김치로 먹기도 하는데요. 

녹색잎과 향이 모두 진한 것을 고르고 

잎과 줄기가 어린 것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단, 대로변이나 강변 등 노지에서 채취한 냉이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 예방 음식으로 건강한 봄 보내세요~!

 

Posted by 우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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