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보약 꼭 먹어야 할까? 이유는?

안녕하세요 우리365한의원입니다 :)

예전에는 8월이 참 더웠던 것 같은데 

올 여름은 벌써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아요. 

 

지난주까지 워낙 더웠어서 

몸이 시원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뭔지^^ 

여하튼 아직 더운 날씨이니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철 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산후보약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출산은 위대한 일이지만, 

골반과 하체가 빠지는 듯한 통증, 

반복되는 허리통증, 자궁수축과 훗배앓이로 인한 복통, 

모유 수유로 인한 젖몸살 등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답니다. 

특히 출산 시 임신 전 500배 정도로 커졌던 여성의 자궁이 

출산 직후 수축을 하기 시작하면서 

약 4주 후에는 임신 전 크기로 돌아가는데 

이 시기에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면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산후보약은 될 수 있는 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출산 후 약 6-8주의 기간을 한의학에서는 

산욕기라고 말하는데요. 

출산 직후부터 바로 관리를 시작해야 

산후풍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출산이 임박해지면 산모의 몸에서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평소보다 관절과 인대가 최대 10배 이상 이완되는데,

출산 후 산모의 면역력, 생리 기능, 관절 상태가 

모두 불완전한 상태로 변한답니다. 

앞서 말씀드린 출산 후 자궁 뿐 아니라

몸의 관절과 인대가

원상태로 쉽게 수축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산후풍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력이 저하되어 피로감을 빨리 느끼며 어지러움, 

오한, 발열, 팔, 다리가 저리고 몸이 전체적으로 

냉기가 도는 것이 특징이며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고 

우울감까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365한의원에서는 

출산 후 자궁에 노폐물과 어혈이 남게 될 때 

산모 체질을 고려해 산후 보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건강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정확한 진단에 따라 

관리와 치료를 하는 것인데요. 

산후조리, 산후보약은 길게 1년까지 신경쓰는 것이 좋으며 

치료와 함께 산모가 스스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려 하는 마음가짐도 역시 중요합니다. 

찬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과 활동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몸이 깃든다는 요즘 말, 

명심하시고 산후보약의 중요성도 주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