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경의 건강한 생활

안녕하세요! 우리365한의원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어제 저녁은 열대야까지 있어서

밤 잠 설치는 분들 많이 계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에어컨을 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요 며칠 냉방병으로 두통을 앓고 있던지라

거실에서 잠을 자는 방법으로 대신했어요.

덕분에 보송보송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대신 온 몸이 뻐근한 게

역시 오늘부터 무풍으로 틀어두고

침대에서 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냉방병과 코로나19 증상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바깥 공기와 비교해 지나치게 찬

냉방 중인 사무실이나 집 등에서 오랜 기간 머물 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냉방병은 여름감기라고 부를 정도로

감기와 아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게 특징인데요.

발생 시 뇌의 혈류량이 감소해

어지럽거나 졸릴 수 있으며 두통이 동반됩니다.

또 장운동이 변화해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위장증상을 보이고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답니다.

코로나19와도 비슷해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냉방병의 경우 대부분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바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하거나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심하면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은 적당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요.

실내외 온도차가 5-6도를 넘지 않고

실내 온도를 22-26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2-4시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해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6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냉방병과 코로나19 증상!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생활습관 개선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