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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23 화제의 찬밥 다이어트, 파헤쳐 보아요! 1

코로나19가 가져온 생활의 변화,

참 가지가지인데요.

그 중 가장 많이 변화한 게 '밥'이 아닐까 싶어요.

식당에 가서 사 먹는 비율이 줄고

배달음식이나 집에서 하는 식사가 많아진 요즘

남은 찬밥이 늘었다고 토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찬밥신세 라는 말은 옛말이 되겠습니다.

찬밥 다이어트가 유명해지기 전 까지는

갓 지은 밥보다 밥맛이 떨어진 찬밥이

찬밥신세라고 여겼지만

오히려 다이어트 시에는 쓸모있는 음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인데요.

찬밥 다이어트 우리나라처럼 쌀이 주식인

스리랑카 화학대학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답니다.

차게 식은 밥은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더운 밥 대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인데요.

이는 찬밥이 가지고 있는 저항성 전분 때문인데

일반적인 전분은 우리 몸 속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변한답니다.

이 포도당이 혈당을 올리고

에너지원인 열량을 만들어 내는데,

저항성 전분은 말 그대로 소화효소에

분해되는 것을 저항하는 성질이 있어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까지 내려간다는 것.

저항성 전분은 이런 성질로 인해 찬밥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상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해요.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장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포만감을 지속시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찬밥 다이어트에도 규칙이 있어요.

뜨거운 밥을 바로 냉동하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고

냉장실에서 6시간 이상 보관한 찬밥을 먹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답니다.

저항전분은 1도에서 4도 사이에

가장 활성화되기 때문인데요.

밥을 상온에서 식혔을 경우 저항성 전분은 약 2배,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혔을 때는

약 3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또한 실온 보관시에는 식중독 균이 번식할 우려가 크며,

뜨거운 밥을 그대로 냉동하면

냉동실 온도를 변화시켜

다른 식재료 보관에도 좋지 않답니다.

 

재밌는 연구결과인데다가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슈를 끌 만한 소재이네요.

한 번 해볼까요..? ㅎㅎ

 

Posted by 우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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