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경의 건강한 생활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가을 바람이 참 좋은 요즘이네요~

가디건 하나 걸치고 산책하기 좋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여기 저기 여행다니고 싶어지잖아요.

코로나 때문에 2020년을 통째로 날리겠다 싶어

얼마 전, 1박2일 전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처음 가보는 전주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렬해

이웃님들께도 공유하려고요! ㅎㅎ

오래 전부터 음식은 전라도 음식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정말로. 특별히 검색하지 않고

그냥 들어가도 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저희 커플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당 ㅎㅎ

전주 여행시 꼭 들르는 곳이

바로 한옥마을 아닐까 싶은데요.

한옥마을 내에는 게스트하우스나 펜션과 같은

한옥에서 하룻밤을 즐기기에 좋은 곳들도 많아보였어요.

진작에 알았다면 한옥마을 안에 있는

숙소를 잡을 걸 그랬다면서

맛있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을 요량으로

여기저기 다니고 왔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전주 한옥마을 유명 맛집

바게트 버거와 마약육전 입니다!

웨이팅이 정말 길었던 곳인데,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음식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던 길거리야.

기본 바게트 버거가 4천원으로

아메리카노와 세트로 구입시 6500-7000원에 먹을 수 있는데요.

간식으로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로

혼자 먹기 보다는 둘이서 나눠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쉽게 먹어야 다음 집 음식이 맛있음*

ㅎㅎ

바삭한 바게트 안에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는데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었어요.

4000원 치고는 가격대비 훌륭한 바게트 버거였답니다.

다음은 마약육전 집.

이 곳을 가기 바로 전에도 육전 집이 하나 있는데,

현지인의 소개로 이 집이

남부야시장 직영1호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고로, 마약육전 집은 여기가 원조라는 설명. ㅎㅎ

원조 마약육전 집 답게

사람이 정~~~ 말 많았는데요.

주문하는 줄도 꽤 길었고

앉아서 먹을 공간도 많이 없어서

먹을 수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났었답니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모든 음식점은

회전율이 빠른 것 같아요.

전주에 가면 꼭 모주를 먹어봐야 한다는 말에 모주도 같이 주문했지만

서울에서 먹는 거랑 크게 다른 맛은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ㅋ

알콜도 별로 없는 맛있는 수정과 맛이었답니다.

누린내 없이 먹기 좋았던 육전.

옆에 있는 얇게 슬라이스된 양파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왜 원조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소화시킬 겸 한옥마을 뒷동산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 보는데,

여기 너무 좋더라고요. 

5분 정도면 올라가는 동산 수준인데

한옥마을이 전부 보여서 밤에 가면 특히 예쁠 것 같네요!

1박2일여행하기 좋은 전주 한옥마을!

힐링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