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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23 약식, 호박죽, 호두파이 만드는 일상 오브 일상 이야기

 

 

안녕하세요!

마음이 평온~해지는 불금입니당! ㅎㅎ

오늘은 제 일상 오브 일상을 보여드리려 하는데요.

다가오는 주말에 간식 만들어 먹기 좋은 아이템들이니

참고하셔용! ㅎㅎ

 

어려서부터 할매 입맛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던 저인데요.

때문에 제 최애 음식은 떡, 약밥으로,

몇날 며칠을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ㅎㅎ

고슬고슬한 찹쌀밥에 꿀, 설탕, 간장, 밤, 대추 등을 넣고

쪄낸 달달한 떡인 약밥은  

예부터 정월보름날 만들어 먹은 전통음식이기도 한데요.

가끔 생각나는 날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입맛도 돋고 한 끼 식으로도 충분해

자주 해 먹는 편이랍니다.

 

다음으로 좋아하는 호박죽. ㅎㅎ

전통적으로 죽은,

아플 때 먹는 음식으로 인식되어 왔지요?

 

요즘에는 죽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건강식 또는 다이어트 식으로도 각광받는 메뉴가 되었어요.

그 중 호박은 붓기를 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인기인데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죽을 꼽으라면 단연, 호박죽을 외치거든요 ㅎㅎ

한 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고

요즘처럼 찬 바람 부는 날씨엔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마저 들어서

자주 먹고 있답니다.

호박죽 만드는 방법,

간단하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마음먹고 준비해야 해요 ㅋㅋ

 

일단 재료는,

단호박 500-600g (중간 크기 1개)

건식 찹쌀가루 1/2컵, 물 3컵,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 술을 준비합니다.  

 

 

단호박은 4등분하고 씨를 긁어내줘요.

그리고 김이 오른 찜기를 준비해 주는데요.

여기에 단호박을 넣고 20분간 쪄 줍니다.

 

찐 단호박은 껍질을 제거해 준비해 두는데요.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용)

 

이후 단호박을 믹서에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갈아줍니다.

단호박이 어느 정도 다 갈아진다 느껴지면

찹쌀가루를 넣고 잘 풀어주면 반은 완성이에요

냄비에 단호박 간 것을 넣고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이고 걸쭉한 상태가 될 때 까지 야무지게 끓여주면

정말로 끝!

 

아이들 간식으로도 파티용으로도, 고마운 분들께 선물하기도 좋은 호두파이!

 

예전엔 망치로 깨 먹는 방법밖에 몰랐지만

이제는 호두파이가 널리 사랑 받으면서

동네 빵집이나 카페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지요~

 

사먹는 것이 물론 제일 맛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호두를 듬뿍 올려 정성 가득한 파이를 만들면

뭔가 해냈다는 기분도 들고 보람차더라고요 ㅎㅎ

 

호두는 칼이나 손으로 3-4 등분 해주는 게 좋은데요.

호두가 너무 크면 호두 맛만 느껴지기 때문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만드는 게 좋답니다.

타르트시트 반죽을 얇게 밀어 타르트틀에 넣고

시트에 포크로 약간의 구멍을 내줘요.

이후 잘게 자른 호두를 넣고

섞어 놓은 필링재료를 8부 정도 채워주면 호두파이 만들기 끝!!

 

이후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5-40분간 구워주시면 됩니다.

말이 좋아 간식 만들기이지..

이렇게 만들고 앓아누울 것 같아 마사지 받으러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녁은 외식했다며.. ☆

 

 

 

 

 

Posted by 우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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