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경의 건강한 생활

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이네요!

매 주 같은 말 반복하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

이번 주는 정~~ 말 쏜살같이 지나간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출, 퇴근 길이 오래 걸리기도 해서

10월 한 달간은 적응기간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어째..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호홍..

이번 주는 집들이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코로나19 상반기도 날리고

+이사 적응까지.. ㅋㅋ

올해는 그냥 없었던 해가 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암튼!

오늘 소개할 곳은 은평구 숨겨진 맛집 서부 감자국입니다!

감자탕계의 평양냉면이란을 표현이 딱 들어맞는

서부 감자국은 미식가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에요.

저는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가 본적은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다녀왔답니다.

감자국 단일메뉴로 판매하는 이 곳은

은평구의 터줏대감으로도 유명한데요.

20년 씩이나 된 동네 맛집이라고도 하더라고요.

맛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동안 멀어서 가 볼 엄두가 안 났... ㅎㅎ...

오래된 맛집 답게 외관에서도 느껴지는 포스가 있어요.

실내에 들어서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

여기저기 붙어 있는 유명인들의 사진과 싸인이

왠지 모를 신뢰감을 주는데요.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에 들어가서 그런지

비어있는 테이블이 많았답니다.

저희는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얼마나 넓은지 감이 오시나요?)

음식이 나와서 막 먹기 시작할 무렵,

신기하게도 텅텅 비어있는 저 테이블이 모두 차더라고요.

맛집은 맛집인가봉가 ㅎㅎ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간 감자탕을 생각하시면 안되고,

말 그대로 감자국처럼 맑다고 해야하나..?

예~ 전에 영주에서 먹어본 맛이랑 비슷하다 느꼈어요.

맑은 국물이라 호불호가 분명 갈릴 수 있겠다 싶은데

저는 일단 호!!

감자국이랑 같이 곁들여 먹을 김치도 맛있었어요~

친구는 김치 먹으러 가기도 한다며^.,^

서부감자국은 고기가 미리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한 번 끓여서 드시면 되는데요.

맑은 감자국이라 기름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랍니다.

담백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매우 맛있다 느끼실

서부감자국.

왜 유명한지 알 것 같네요!